성시윤 | 도서출판)고몽조몽 | 10,4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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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5
시가 건네는 말에 귀를 기울이게 하는
성시윤 시인의 첫 번째 시집.
『시 그리고 詩-say』
한 편의 시가 있다. 그리고 그 한 편의 시가 살포시 건네는 소곤소곤한 말이 있다.
어떤 말은 유년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고 어떤 말을 외로움을 호소하기도 한다. 외로움을 호소하는 말을 듣고 신기하게도 ‘나’의 외로움이 해소될 수도 있다. 그리고 시가 건네는 말을 듣고 따뜻함을 느끼기를 누구보다도 간절히 원하는 이는 바로 말을 건네는 詩 자신이다.
『72초의 기다림』은 시인이 살면서 겪은 평범한 경험을 시로 쓰고 그 시가 건네는 말을 짧은 산문으로 덧붙였다. 그렇게 시를 읽는 사람들에게 다정한 말을 건네고 싶은 시의 바람을 담았다.